[SOH] 약물 등을 통한 질병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해 대체요법이 점차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온천요법도 그 중 하나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것 외에 온천수를 음용하여 유익한 성분을 직접 섭취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몇 년 전에는 방송을 통해 전북 순창지역의 온천수가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미국에도 이 같은 ‘전설의 샘’ 이 존재합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블랙 빌(Blackville)의 숲에는 ‘신의 치유의 샘 (God's Acre Healing Springs)’이라고 불리는 작은 샘이 있습니다.
1781년, 중상을 입고 빈사상태에 있던 4명의 영국 병사가 미국 원주민이 가르쳐 준 ‘신의 샘물’을 마신 후 소생했습니다. 그들 4명이 영국군 주둔지에 귀환하자 병사들은 매우 놀랐고, 이후 사람들은 신의 가호를 얻기 위해 이 샘의 물을 마시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샘물 앞에 세워진 기념비에는 ‘1781년에 중상을 입고 죽어가던 4명의 영국군 병사가 이 샘물을 마시고 소생했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 후 현지인들이 옥수수와 물물교환하는 형태로 원주민에게서 샘의 소유권을 매입하고 근처에 교회를 지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샘의 소유자는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1944년, 당시 소유자였던 보일스톤(L.P. Boylston)이 이 샘을 신에게 바친 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샘에는 수십 개의 수도꼭지가 달려 누구든지 자유롭게 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의료가 보급된 현재에도 아직 많은 사람이 이 샘의 치유효과를 믿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은 물론 먼 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물을 길으러 갑니다. 갈릭(Annabelle Galik)이라는 한 여성은 2년반 전에 폐암으로 4개월 밖에 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 샘물을 알게 된 후 자연요법을 병행해 현재까지 건강히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2주에 한 번씩 16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9개의 큰 물통을 차에 싣고 이곳으로 물을 길러 옵니다. 샘물 덕분에 아내와의 시간이 연장되었다고 믿는 그는 현재 74세이지만, 앞으로도 자신의 체력이 허락하는 한 이 샘물을 길으러오겠다며, “이 샘의 신기한 치유의 힘은 수백년에 걸쳐 사람들에 의해 실증됐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