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멸종 위기의 동물 보호지역에서 벌채가 금지된 나무로 만든 중국산 원자재를 수입한 미국 최대 바닥용 목재 판매회사인 럼버 리퀴데이터(Lumber Liquidator)사가 지난 1일 미국 법원으로부터 벌금 1320만 달러(약 158억원)를 명령을 받았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 회사가 판매하는 중국산 바닥재가 러시아산 몽골 상수리 나무임을 지적했습니다. 이 나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와 아무르 표범의 서식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해당 동물들과 함께 보호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레이시법에서는 불법으로 벌채된 목재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와 관련한 판례 가운데 최고액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판결에 대해 “환경법과 멸종 위기종 보호법을 위반한 대가가 얼마나 엄중한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미국 전역에 370여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 회사가 중국에서 수입한 바닥재 목재 일부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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