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6일 새벽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으로, 9일 현재, 40명이 사망했고 107명이 실종됐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타이난(台南)시 16층 아파트 붕괴현장에서는 군과 소방대원들이 연일 밤샘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돼 대만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8일, 50시간 이상 잔해에 갇혀있던 남녀 2명의 생존자가 잇따라 구출됐습니다. 대부분의 실종자와 사망자 37명 중 35명이 이 아파트 주민이기 때문에, 타이난시 검찰당국은 건축 기준 위반 등 부실공사 여부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타이난시와 인근 자이(嘉義)시 사이의 고속철 선로가 지진으로 피해를 받았지만, 복구 작업을 마쳐 7일 오전에 운행이 재개 됐습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 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력할 것”이라고 표명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도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명하고 대만 측에 “각 분야의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만은 아직 각국에 긴급 구조대 파견을 요청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연예인인 황샤오밍(黃曉明)·안젤라 베이비 부부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위안(약 1억 8천만 원)을 기부했고 대만 가수 저우제룬(周杰倫)이 200만 대만달러(약 7천200만 원)를 기부하는 등 중화권 연예인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새벽 3시57분 가오슝(高雄)시 메이눙(美濃)구를 진앙으로 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으로 타이난시에서만 모두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이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