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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濠에서 배척된 화웨이.... 英서도 국가안보 위협 대상으로 낙인

권민호 기자  |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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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통신 업체 화웨이가 국가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미국과 호주 시장에서 진출에 고전 중인 가운데, 영국에서도 화웨이 공급망이 국가안보를 새로운 위험에 노출시킬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감독위원회는 화웨이 장비의 기술 및 공급망 문제가 영국의 통신네트워크(BT 네트워크)를 새로운 보안 위험에 노출시켰다는 보고서를 지난달 발표했다.


화웨이 장비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화웨이 기술 및 공급망은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에서 판매하는 노후화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사용하고 있고, 화웨이의 제작 공정에서 각종 보안상 결함문제가 나타나 BT 네트워크에 치명적인 위험을 안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가 지적한 노후화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는 미 캘리포니아 소재 윈드 리버 시스템이 만든 VxWorks 운영시스템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VxWorks 버전은 2020년부터 보안 패치 및 업데이트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어서 보안상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지난 몇 년간 자국에 대한 화웨이의 투자를 환영했다. 이로 인해 화웨이는 영국의 광대역 장비 및 모바일 네트워크의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고 자사 제품을 영국의 핵심 국가 인프라에 투입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호주 등에서 화웨이 제품이 중국 정부의 해외 스파이 활동 및 정보 유출에 사용된 증거 등이 포착되면서 화웨이에 대한 각국의 경계가 커지고 있다.


화웨이 측은 자사 제품과 국가안보상 리스크 관련성을 우려하는 각국의 입장에 대해 극구 부인해왔으나,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통신 업체에 대한 각국의 불신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AP/NEWSIS)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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