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올림픽 횃불 전달 주자로 뛸 예정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를 완곡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멕시코에 머물고 있었던 마라도나가 말썽 많은 올림픽 횃불을 피하기 위해 귀국 일정을 미룬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될 올림픽 횃불 전달행사의 첫 주자로 나설 예정이었던 마라도나는 “성화봉송에 참여하고 싶으며 행사 예정 날짜에 맞춰 귀국할 것”이라고 관계자를 통해 밝힌바 있습니다.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베이징올림픽 횃불 전달 행사가 치러진 11일, 순간 시속 10마일의 바람이 불면서 횃불이 꺼질 뻔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횃불이 지나가는 코스를 따라 티베트, 다르푸르 관련 시위자와 인권단체들이 산발적으로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횃불은 ‘물폭탄’의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14km의 횃불 전달 구간에는 무려 5천700명의 경호 인력이 투입돼 횃불 저지시위를 막아섰습니다.
중공 <신화사>는 올림픽 횃불 전달이 시작되면서 구겨진 체면을 다시 세우기 위해 이날 행사 후 “올림픽 성화가 표방한 ‘조화의 여정’에 서방 언론들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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