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中대사관 학생 동원해 놓고 나몰라라
[SOH] 지난 24일, 호주 캔버라 베이징올림픽 횃불 행사에서 과격한 행동을 한 중국 유학생 5명이 중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된 학생들은 당일 석방됐지만 오는 1일이나 2일 법정 판결을 받게 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최고 1100달러의 벌금을 안게 될 것이라고 호주 연방경찰이 밝혔습니다.
호주 이민국은 범죄기록이 없어야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판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들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할 계획입니다.
행사 당시 호주에서는 1만 여명에 달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오성홍기를 들고 캔버라에 몰려들어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지 시민과 언론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했던 한 중국 유학생도 자신들 게시판에 “당일 캔버라를 뒤덮었던 오성홍기가 호주인들을 불안하게 했다”며 자성하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중국 유학생들이 교통비와 점심을 무료로 제공받은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호주로 망명한 전 중공대사관 영사 천융린은 “중공대사관이 호주 유학생들을 동원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습니다.
5명 유학생의 재판날짜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호주주재 중공대사관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중국 유학생들은 호주 중공대사관이 학생들의 추방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대사관측은 자신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라며 이들의 기대를 무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현지 언론들도 대사관의 태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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