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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총학생회, ‘중공 당국 공식 사과해야’

관리자  |  20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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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5월 1일 중국대사관 앞에서는 지난 27일 올림픽횃불 전달 행사에서 발생한 한국 거주 중국인들에 의한 폭력 사태와 중공 당국의 티베트 유혈진압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집회는 고려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것으로, 박종찬 부총학생회장은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티베트 유혈사태와 4. 27 폭력사태에 대한 사과촉구와 더불어 폭력시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정수환 고려대 총학생회장입니다.


“지난 4월 27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중국인들의 폭력 과격사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평화시위를 하는 우리 국민들과 경찰에게 가한 그들(일부 중국인들)의 폭력적 행위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에도 어긋난 행동이며 티베트의 달라이라마가 비폭력 무저항 원칙을 고수하는 것과 참으로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주최측은 티베트 사태와 4.27 폭력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티베트의 자유와 평화를 촉구한다.”, “우리는 중국이 올림픽 정신을 똑바로 갖출 것을 요구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 주최측은 성명서를 중국 대사관 우편함에 넣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주최측은 유학생들의 배후를 조종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공 당국 차원의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하고 싶은 말은 단순히 학생들을 향해서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중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배후에서 시위를 주도한 정확한 증거가 있다면 한국 정부는 중국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방안을 마련해서 대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하루 전날인 4월 30일 저녁에도 일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내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발의한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30일, 중국역사를 전공하는 정상호씨는 티베트인들에 대한 억압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중국이 이렇게 티베트의 소수민족을 억압하고 다민족 1국가라는 그런 미명아래 서북공정으로 티베트를 억압하려는 것과 동북공정으로서 역사를 왜곡하려는 것과 뭐가 다른지, 같은 입장에 처한 우리나라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 4월 30일 중국대사관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 고려대학생들과 중국 시위대에 폭행을 당한 미국인 피터씨


이 집회에 참여한, 4.27 폭력사태 당시 친중공 단체로부터 폭력을 당했던 미국인 피터씨는 이들의 폭력적인 행동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한 한국인 여성 및 부산에서 온 미국 학생들과 함께 프라자 호텔 앞에 서 있었고, 저는 강사입니다. 우리는 티베트의 독립이 아닌, 티베트 사람들과 평화를 지지하기 위해 설산사자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서있은지 3분 이내에 우리한테 수백명이 몰려들어 구타했고, 깃대로 때리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생들의 참여를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티벳평화연대 하는 부분에 있어서 대학생들의 참여가 굉장히 부족한 현실입니다. 단순히 이번 집회를 통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티벳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서 연대를 구성하고 대학생들의 힘을 모을 수 있는 그런 자리를 앞으로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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