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작년 12월 중공 당국에 구속돼 3년 형을 선고받은 인권운동가 후자(胡佳)가
최근 감옥에서 중노동을 받아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중화권 인터넷신문 보쉰(博迅)이
보도했습니다.
후자는 지난해 아내 쩡진옌(曾金燕)과 함께 ‘국경없는 기자회(RSF)’와 ‘프랑스
재단(Fondation de France)’이 특별 신설한 국제인권상인 ‘2007 중국상’을 수여받은
중국의 대표 인권운동가입니다.
베이징 차오바이(潮白)감옥은 후자를 형사범 4명과 같은 방에 감금했으며, 이
4명의 형사범은 감옥 측이 후자를 감시하고 감옥 ‘규칙’을 철저히 가르치기 위해
배치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지난 6월 5일, 어머니와 아내가 후자를 면회했을 때 그의
심각한 건강상태를 보고 눈물을 흘렸으며 후자의 체력으로 감옥 측의 중노동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인권운동가 류녠춘(劉念春)은 당국이 후자와
형사범을 같은 방에 넣은 것은 형사범으로 후자를 위협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이 취재한 류녠춘 씨의 발언입니다.
(음성)“중공 당국은 80년대에는 정치범을 어떻게 다루어야
좋은지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효과적인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당국은 각기 다른 사람에 대해 다른 조치를 취해 형사범이 정치범에게
압력을 가하게 합니다. 이들 형사범은 감옥뿐 아니라 강제 노동수용소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용됩니다. 즉, 형사범으로 하여금 후자에게 위압감을 주게 하는거지요. 형사범은
감옥에 후원자가 있기에 제멋대로 사람을 때립니다. 물론, 당국의 지시대로 상대가
장애인이 되지 않게 하기만 하면 정치범에 대해서 마음대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산둥(山東)대학을 퇴직한 쑨원광(孫文廣) 전 교수는 당국은 후자 씨를 형사범과
같은 방에 넣은 것은 그의 의사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음성) “그를 동요시키려는 것입니다. 그를 감옥에 넣어
형기 만기까지 의지를 무너뜨리고 동요시켜 굴복시키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많은
사람이 감옥에 들어간 후, 당국은 그 사람에 대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게 하고 지금까지
한 일을 계속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가석방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까지의 신념을 관철하려 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당국은 여러
가지 고문을 이용해 압박을 가합니다. 예를 들면 당국은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을
심문할 때 잠을 재우지 않고 불빛을 장시간 비추는 고문을 시행했습니다.”
쑨 교수는 당국이 반체제인사들을 향해 내부에서는 엄격하게 다루고 외부에 보일
때는 부드럽게 다루지만 이들에 대한 통제를 조금도 느슨히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후자 씨가 좋은 예라고 합니다.
(음성) “당국은 지금, 사람들끼리 연계 활동을 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오즈성 변호사가가 구속돼 형을 선고받자
후자가 가오즈성의 자녀와 가정의 상황을 알기 위해 가오 씨의 자택을 방문한 적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리진핑(李金平) 등이 당국에 압력을 받을 때도 후자는 여러 곳을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당국이 원치 않는 일입니다. 후자는 당국의 금기사항을
어긴 것이죠.”
국제 인권단체들은 중공 당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권운동가들을
탄압하는데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있으며, 올해 초 유럽의회는 후자 석방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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