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5일 올림픽 주경기장 인근에서 시위를 벌인 ‘자유티베트학생연합(Students for a Free Tibet)’ 소속 대학생 3명이 8월 9일 오후 3시, 중국 당국에게 강제송환 돼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조나단 스트리블링 유스(27), 칼라얀 멘도사(29), 세자르 맥싯(32)으로, 개막식 1시간 전인 8월 8일 오후 7시, 중국 국가체육장 ‘냐오차오’ 인근에서 티베트의 ‘설산사자기’를 펼치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뉴욕 출신으로 현재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에 거주한다는 유스 씨는, 이번 시위를 계획한 이유에 대해 “중국공산당(중공)의 티베트에 대한 비인간적인 탄압 및 학살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또, “중공의 인권탄압은 정말 두려울 정도이며 매우 슬픈 일”이라며 “중공 당국이 올림픽을 이용해 추악한 면모를 덮어 감추려 하고 있지만 범죄는 숨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들 3명을 체포한 후 매우 거칠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유스 씨는 “그들은 우리를 세게 밀어 넘어뜨린채, 얼굴을 땅에 강하게 누르고 양손을 뒤로 난폭하게 묶었다.”, “우리는 전혀 반항하지 않았는데 야만스럽게 다뤄졌다”고 증언했습니다.
‘가장 용감한 올림픽 시위단체’로 알려진 ‘자유티베트학생연합’은 본부를 뉴욕에 두는 비영리 인권단체입니다. 구성원 대다수가 유럽 및 북미 유명대학 학생들로서 상당수는 과학기술계통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인터넷, 언론 매체 및 법률에 정통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시위 활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이들은 올림픽 개최기간 중 철통같은 경비를 뚫고 이미 베이징에서 여러차례 돌발시위를 벌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7년, ‘자유티베트학생연합’ 학생들은 중국 만리장성에서 ‘동일한 세계, 동일한 꿈, 자유 티베트’라는 거대한 현수막을 걸기도 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당시 이 활동에 참가한 멤버 7명을 구속했지만 36시간 후, 영국과 미국, 캐나다 정부의 외교적 압력으로 학생들을 즉시 석방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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