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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CCTV청사 앞에 내걸린 자유티베트 현수막(freetibet2008.org 제공)
[SOH] 15일 아침, 베이징 중국중앙텔레비전(CCTV)건물 앞에서 외국인 5명이 중공
당국의 티베트 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이 대형 광고판 위에 걸어
놓은 현수막도 시민들에게 목격됐습니다.
호주 ABC방송국 베이징 특파원은 이날 새벽 5시45분, 영어와 중국어로 된 ‘자유티베트’
현수막이 걸린 CCTV 신축 청사 앞에서 생방송으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지난 9일, 올림픽 주경기장에 티베트 지지 현수막을 걸어놓았던 시위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유티베트학생연합’ 회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위자들은 그들을 연행하려는 공안과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도 티베트의 ‘설산사자기’를
펼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30분 후 이들은 모두 경찰차로 끌려갔습니다.
생방송 당시 현장은 이미 군인들에게 모두 포위됐으며 취재 기자들의 접근을 차단했지만
대형 광고판 꼭대기에 걸린 현수막을 제거하느라 나중에는 기자들을 막을 여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자유티베트학생연합’ 대표는 이날 시위 장소를 CCTV청사 앞으로 정한 것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중공의 티베트 탄압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0일 동안 ‘자유티베트학생연합’ 회원들은 베이징에서 이미 5차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조직 대변인은 지난 13일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던 미국인 7명과 일본인 1명이 이미 모두 강제 추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날 시위를 벌인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 영국인 1명 등 5명에
대해 즉시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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