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터넷에 중공 당국의 민족 동화정책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신장(新疆)위구르족 여성이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중문판에 따르면, 신장의 수도 우룸치에 있는 ‘신장라디오방송사’ 광고부에서 근무했던 아부르사(Mehbube Ablesh.29)는 당국이 신장의 학교에서 보급하고 있는 중국어 교육을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한 달 전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장라디오방송사’와 현지 당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단속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의 한 동료는 아부르사가 현재 구치소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소재 ‘세계위구르대회’의 딜사트 라시트 대표는 아부르사에 대해 “중국 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 “언론자유와 사상자유의 권리에 따라 다른 관점을 이야기했을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딜사트 라시트 대표는 “중공 당국이 언론 자유를 표방하고 있고, 헌법에도 국민에게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아부르사와 같이 다른 관점을 말했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것은 신장 지역에서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장 지역 학교에서는 과거 20년 동안 위구르어와 중국어 두 가지 언어를 병행하는 교육을 실행해 왔으나 지난 2004년 당국이 ‘교과목 전부를 중국어로 강의하는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리면서 위구르어 교육은 점차 중국어에 밀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헌법에는 ‘소수민족 학생들 위주인 학교나 기타 교육기관에서는 소수민족 문자로 된 교과서를 사용하고 소수민족 언어로 강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신장 당국의 이같은 지시는 헌법에 위배된 행위에 해당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