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원자바오 총리가 인권탄압에 반대하는 여러 단체의 시위대와 마주쳤습니다.
23일, 원자바오 총리가 투숙한 월도프 호텔 앞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중국 대사관이 조직한 환영인파와 파룬궁, 티베트 등 단체의 시위대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호텔을 나선 뒤, 차에서 잠깐 내려 친공산당 화교단체와 인사를 나누고는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하지만 월도프 호텔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는 유엔 건물 앞에서도 많은 시위대가 원자바오 총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띠는 파룬궁 시위대는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들을 즉각 석방하라”, “중공 당국은 파룬궁 박해를 중지하라”, “장쩌민(江澤民), 뤄간(羅幹), 류징(劉京), 저우융캉(周永康)을 심판대에 세워라” 등 문구가 찍힌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시카고에서 온 미중(美中) 파룬따파(法輪大法.파룬궁)학회 양썬(楊森) 회장은 “중공 체제 내에서 원자바오 총리와 같은 일부 관리들은 국민을 위해 일을 하려해도 곤란이 많다”고 하면서 “양심 있는 사람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받는 잔혹한 박해를 알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된다”, “원자바오 총리가 파룬궁 수련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티베트 깃발을 들고 나온 티베트 인권단체는 “중공 당국이 티베트 승려들의 사찰과 종교문화를 파괴하고 동포들을 학살하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밖에 이란의 한 반독재 단체(Ad-hoc Committee Against Ahmadinejad)는 “중공 당국이 이란에서 석유를 사가는 대신 민주인사들을 탄압하는 독재자들에게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벌어졌던 인권탄압과 최근 발생한 증시폭락, 산사태, 독 분유 파문 등으로 원자바오 총리의 두 번째 미국 방문은 각별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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