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18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 도시’ 장시성 징더진(景德鎭)에서 열린 국제도자기박람회에서 멜라민 분유를 먹고 신장결석에 걸린 아기가 도자기 작품으로 출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관영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이 작품은 중국 예술가가 아닌 아르헨티나의 유명 예술가가 레오 타베라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신장결석 아기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두 눈을 감고 있으며 온 몸에는 불거져 나온 혈관이 보입니다. 아기의 배와 다리에는 중국 언론에 발표된 결석아기들의 칼라 사진이 옮겨져 있으며 기타 부위에 ‘부착’된 신문조각에서는 싼루사건과 관련된 중국 언론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신문 조각에서는 “22개 업체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신장결석 영유아사건”, “전국적으로 1만3천 명 신장결석 영유아가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이 혐의자 70명을 체포했다”, “10일 간의 위기를 넘긴 싼루사의 변명은 무엇일까?” 등 지난 9월11일 싼루분유 사건이 터진 뒤 1주일 동안 중국 언론 1면에 올랐던 기사들이 고루 보입니다.
박람회 관계자들은 이 작품이 소리 없는 외침으로 사회의 양심, 특히 식품업체의 양심과 도덕을 불러일으키려 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9월, 영유아 분유에 멜라민이 섞여 들어간 사실이 폭로되면서 중공 당국의 발표로 5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신장결석에 걸린 것으로 진단받았으며 그 중 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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