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이 ‘유럽변호사 인권상’을 수상한 리허핑(李和平) 변호사의 시상식 참석을 방해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은 중국 ‘유권망(維權網)’ 보도를 인용해 지난 달 27일, 리허핑 변호사가 유럽 변호사ㆍ법률협회가 수여하는 ‘유럽변호사 인권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받다 출국을 제지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변호사는 “그들이 아무런 서면 서류도 제시하지 않은 채 상급의 지시라고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리 변호사는 산둥성 시각장애인 인권활동가 천광청(陳光誠)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로 유명하며 지난 해 9월 말에는 파룬궁수련자 차오둥(曹東) 씨의 변호를 맡았다는 이유로 공안이 파견한 10여 명의 괴한에 끌려가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리 변호사는 VOA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동의한 세계인권선언과 중국 출입국관리법에 출국은 국민의 기본 권리로 명시되어 있다”면서 당국의 소행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중국 출입국관리법은 형사 혐의범, 민사소송 진행 중인 당사자나 노동교양소 수감자 및 국무원이 국가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지정한 사람에 대해서만 출국 금지조치를 내리게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리 변호사는 자신이 이 세 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 평범한 변호사라며 “변호사가 국가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출국을 금지한다는 국무원의 통보도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변호사는 이번에 ‘유럽 변호사 인권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변호사협회 연례 모임과 12월 3일부터 열리는 ‘세계인권선언60주년기념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당국의 방해로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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