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이 ‘국가안전위협’ 혐의로 지난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1300여 명을 체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관영 ‘검찰일보’는 3일, 정부가 지난해 11월까지 신장 지역에서 ‘국가안전위협’ 혐의로 1295명을 체포하고 그중 1154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이 같은 수치가 지난 해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 전국에서 ‘국가안전위협’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742명이며 그중 619명이 법원에 기소됐습니다. 또 체포된 742명 중 절반이 위구르인입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국위구르협회’는 중공 당국이 이번에 공개한 수치에 의구심을 나타내면서 그들이 장악한 정보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1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이 체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위구르대표대회’의 딜사트 라시트 대변도 “올림픽을 앞두고 수 만 명이 체포됐으며, 지금까지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감된 위구르인도 수만 명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위구르인 체포 사례가 급증한 것은 중공 당국이 ‘국가안전위협죄’의 적용 표준을 낮췄기 때문으로 보고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은 신장위구르지역의 ‘세 가지 세력’, 즉 이른바 ‘민족분열주의자’, ‘테러조직’, ‘극단종교세력의 골간’을 타격한다는 구실로 장기간 위구르인들을 탄압해 왔습니다.
하지만 위구르인들은 중공 당국이 그들의 문화를 침식하고 차별 정책을 펴왔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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