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경찰이 분신자살을 기도한 티베트 승려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달 27일 오후, 쓰촨성 아바에서 티베트 승려 타페이(24)가 불교 행사를 저지하는 중공 당국에 항의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뉴욕에 있는 ‘자유티베트학생조직’은 이날 약 1천 명의 승려들이 사찰에서 티베트 신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저지를 받았다고 사건 배경을 전했습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미국의소리방송(VOA)’와 인터뷰에서, “중국 경찰이 타페이를 구하기는 커녕 총격을 가했다”면서 “목격자에 따르면 총성이 3번 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90년대 이후 티베트 승려가 분신자살을 기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계 티베트인들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신화사 영문판은 5일, 경찰, 현지 주민 및 타페이 어머니의 말까지 인용해 총격 혐의를 부인했으며, 6일에는 유언비어를 퍼뜨린 티베트 승려를 붙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에는 타페이가 중국 경찰의 총격을 받고 쓰러진 듯한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0일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가 인도로 망명한지 50년이 되는데다 14일은 유혈사태 1주년, 28일은 티베트 중국 합병 50주년 기념이이어서 티베트 지역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티베트 지역에서는 외국인의 여행이 금지돼 있으며 기자들의 취재도 제한받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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