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법원은 10일, 중국 원자바오 총리에 신발을 투척한 독일 출신 대학생 마틴 양케에 대한 2심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케임브리지대학 병리학과 학생인 마틴 양케는 지난 달 2일, 학교를 방문한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연설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독재정권을 질책한 뒤, 원자바오 총리를 향해 검정 운동화를 던졌습니다.
마틴은 법정에서 원자바오 총리를 향해 신발을 투척한 사실은 승인했지만 “상대에게 위협과 공포를 주고 폭력사태를 조장했다”는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이날 중국 민주인사들은 재판이 열리는 케임브리지 법원 앞에서 마틴을 성원했습니다. 6.4천안문 민주화운동 학생 리더 사오장(邵江)은 “유럽 국가들이 경제 불황 때문에 중공 정권에 무릎 꿇어서는 안 된다”며 “마틴을 기소한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옥스퍼드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다른 한 학생 리더 왕단(王丹)은 “원자바오 총리가 마틴을 용서했다고 말했지만 매우 가식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영국 법원은 오는 6월 이 사건에 대한 최종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경우 마틴은 6개월 감금 및 6천 파운드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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