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의 박해를 받고 있는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의 부인과 두 자녀가
현지시간 11일 태국을 거쳐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가오즈성의 벗 협회’와 ‘전세계 가오즈성 구명연합회’에 따르면 가오 변호사의
부인 겅허(耿和) 씨와 딸 그리고 아들은 얼마 전 태국에서 유엔난민기구에 난민을
신청한 뒤 미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두 단체는 미국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가오 변호사 가족의 난민 신청을
빠른 시일 내에 허락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지난 2007년 미국 의회에 중국 인권문제를 폭로한 뒤 전기충격기로
피부와 생식기를 훼손당하는 등의 잔인한 박해를 받았으며, 공안은 가오 변호사를
항복시키기 위해 그의 가족을 인질로 삼아 고문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중국과도정부 우판(伍凡) 대통령은 가오 변호사 가족이 미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중공 당국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좋은 소식입니다. 공산당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공산당은 한 평범한 부녀자를 인질로 삼아 가오 변호사를 박해했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가족들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그들이 미국에 도착해 자유를 얻었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해외에 ‘캄캄한 밤, 검은 두건, 깡패들의 납치’라는 글을
전달해 중공 박해를 뒤늦게 폭로한 뒤 지난 달 4일 또 다시 공안에 납치됐습니다.
우 대통령은 가오 변호사의 가족이 중국을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가오 변호사에
대한 중공의 박해가 가중될 것을 우려하면서 국제사회가 가오 변호사의 구출에 관심을
가질 것을 호소했습니다.
(음성)“가오 변호사가 지금 어디 있는데 아무도 모릅니다.
그를 숨겨놓은 공산당만 알고 있습니다. 공산당이 그의 가족이 박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가오 변호사를 더 광적으로 박해할 것입니다.
베이징에서 변호사 활동을 했던 가오즈성은 지난 2005년 후진타오와 원자바오
등 중공 지도자들에게 파룬궁(法輪功) 박해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뒤, 운영하던 법률사무소가 영업을 중지당하는 등 당국의 표적이 됐습니다.
이듬해인 2006년 8월, 가오 변호사는 ‘국가정권전복죄’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가족이 위탁한 변호사의 변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 뒤 가오 변호사는 집으로 돌아왔으나 2년 동안 외부와 연락하지 않았으며 2007년
9월 다시 체포되어 전기충격 등 온갖 고문을 받았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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