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중국 여성 탄원민들이 천안문 광장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다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각각 허난성 탄원민 리춘샤(李春霞), 산시성의 리리(李莉), 허베이성의 리수전(李淑珍)으로, 여성의 권리와 존엄성을 박탈당한 채 당국의 갖은 박해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했습니다.
이들은 8일 오후 3시경, 천안문에서 500장의 전단지를 배포하다 현장에서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여성들중 한 명인 리춘샤 씨는 정저우(鄭州)시 민중 학습배양센터에 감금됐고, 다른 두 명의 여성은 천안문 파출소에 잡혀간 후, 현재 실종 상태입니다.
이들은 잡혀가지 않기 위해 자신들의 손목을 광장에 설치된 난간에 쇠사슬로 묶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배포한 전단지에는 “SOS, 조국이여, 어머니,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우리를 사랑합니까?”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본사는 민중 학습배양센터에 감금된 리춘샤 씨를 어렵게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음성) “그 당시 저는 전단지를 배포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천안문에 자주 가다보니 그곳 경찰들이 모두 저를 알고 있어 제가 전단지를 배포하기 전에 경찰에게 발각됐습니다. 다른 두 사람은 쇠사슬을 몸에 감아 난간에 채워놓고 전단지를 배포했고, 저는 쇠사슬을 목에 감았습니다.”
임신 6개월인 리 씨는 현지 사법기관의 부패로 경영하던 의류회사가 부도나고, 저당잡힌 건물도 경매돼 갈 곳이 없게 됐습니다.
(음성) “우리 사건을 해결해 주는 사람이 없어 법원의 부패를 고발하게 됐습니다.”
리 씨는 정저우시에 있는 민중 학습배양센터는 실제로 아무런 자유도 없는 불법 감옥이라고 말하면서, 정저우시 27법원과 중급 법원, 정저우시 신방국이 서로 결탁해 그녀를 감옥에 감금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현재 우리가 감금된 곳은 감옥과 같아 아무런 자유가 없습니다. 양회 기간 제가 베이징에 나타날까 봐 휴대폰도 2대나 몰수당했습니다. 다른 두 여성도 10일간 구금됐습니다.”
올해 양회기간 동안 베이징의 보안 조치는 그 어느 해보다 엄격했지만, 탄원민들이 천안문 광장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전단지를 배포하며 심지어 분신 자살까지 시도하는 등, 어느 시기보다도 많은 탄원이 발생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종원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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