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올림픽이 개최됐던 지난 2008년, 중국의 사형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07년에 비해 무려 3.5배나 높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4일, 지난해 전세계 25개국에서 적어도 2,390명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7년의 1,252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중국의 사형 집행은 1,700여 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해 여전히 사형 집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엠네스티가 발표한 앞 6순위에는 중국(1,718명), 이란(346명), 사우디아라비아(102명), 파키스탄(36명)과 미국(37명) 등 국가가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기타 국가들은 정확한 사형 건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사형을 선고받는 경우에도 재판의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엠네스티는 지적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지난 2월 유엔 인권이사회가 제안한 100가지 요구에 대해, 사형제 폐지를 포함한 절반 이상의 사항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엠네스티는 사형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59개국이지만 지난해 실제 사형을 집행한 것은 25개국에 불과해 사형이 없는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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