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쓰촨 대지진 1주년을 앞두고 사망자 명단을 조사했던 작가 탄쭤런(譚作人) 씨가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지난 달 28일 탄씨의 집에서 관련 자료들을 수색한 뒤 ‘국가정권 전복죄’ 혐의로 탄씨를 구속했습니다.
탄씨는 쓰촨 대지진 이후 당국을 비판하는 문장을 여러 번 발표한 데 이어, 올해에는 민간 조사단을 조직해 지진으로 사망한 학생 명단을 수집했습니다.
지난해 5월 대지진 당시, 쓰촨성에서는 학교 건물들이 유독 힘없이 주저앉으면서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진상조사는 커녕 진상을 폭로하는 유족들을 탄압해 왔습니다.
탄 씨뿐만 아니라 베이징 ‘냐오차오(鳥巢)’ 올림픽 주경기장 설계자 중의 한 사람인 아이웨이웨이(艾未未)도 최근 쓰촨 대지진으로 숨진 학생들의 명단과 신상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은 지난해 9월 25일, 대지진으로 숨진 인원이 총 69,227명이라고 발표했지만 학생들의 비율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임소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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