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대 쑨둥둥(孫東東.50) 교수의 발언으로 탄원민들의 항의 사태가 갈수록 커지자 당국이 탄압에 나섰습니다.
8일, 베이징대 앞에는 쑨 교수 망언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탄원민은 시위자가 최소 1천여 명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당국은 시위자들보다 더 많은 공안과 대형 버스 10대를 동원해 600여 명의 탄원민들을 ‘마자러우(馬家樓)’ 수용소로 연행했습니다.
그 과정에 어린이, 노인, 임산부 할 것 없이 모두 경찰의 폭행을 당했다고 탄원민들이 말했습니다.
쑨 교수는 지난 달 시사주간지 ‘중국신문주간’과 인터뷰에서 “탄원민들은 99%가 정신분열증이 있다”, “반드시 강제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해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쑨 교수는 베이징대 사법 감정사무실 주임이자 중국위생부 전문위원 자격으로 ‘정신위생법’ 제정에도 참여하고 있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중국 여러 인기토론방에서는 쑨 교수 해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쑨 교수는 짧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탄원민들은 그의 사과문이 성의가 없다며 항의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임소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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