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변호사들에 대한 탄압이 갈수록 보편화되고 적나라해 지면서 중국 변호사들이 뭉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변호사와 법학자 60여 명은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당국의 탄압에 대처할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그들은 변호사들을 통제하고 있는 변호사협회를 규탄하고, 특히 최근 충칭(重慶)시에서 발생한 변호사 폭행 사건을 집중 토론했습니다.
지난 13일, 파룬궁 수련자 장시칭(江錫靑) 사망 사건을 대리했던 베이징의 장카이(張凱), 리춘푸(李春富) 변호사가 충칭시에서 공안들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과 연결된 전화에서 두 변호사는 사건 경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당국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사들은 공권력이 폭력조직으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두 변호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회의가 끝날 무렵 변호사들은 ‘충칭시 공안의 폭행에 항의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당국에 항의했습니다.
중국 변호사들이 당국의 폭력에 반발해 집단으로 맞서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변호사들에 대한 중공 당국의 탄압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가오즈성(高智晟), 궈페이슝(郭飛雄)과 같은 변호사들도 당국에 불법 감금되어 행방마저 묘연한 상태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