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과학 잡지 ‘사이언티픽·아메리칸’ 7월호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중공 당국이 실시한 핵실험의 영향으로 수십만 위구르 주민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30일 보도에 따르면, 발표된 논문은 위구르인 의사인 아니왈 트후티와 일본 삿포로의대 타카다 쥰(高田純) 교수가 공동 작성했습니다.
논문에서는 트후티 의사가 유년 시절이었던 1973년, 위구르자치구에서 3일간 하늘이 흐리면서 토사와 같은 비가 내린 것을 목격했고 나중에 그것이 핵폭발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논문은 또 “실크로드 핵실험장에서 1964년부터 1996년까지 32년 간 실시된 40회 이상의 핵실험으로 주변의 위구르 주민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129만 명이 방사선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지난 3월 일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타카다 교수는 “중국공산당 비밀문서에 따르면 75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재됐다는 설이 있을 정도”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트후티 의사와 타카다 교수는 신장위구르와 카자흐스탄 접경지대에서 방사선량, 기상자료 등 데이터를 수집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미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잡지인 ‘사이언티픽·아메리칸’이 실크로드 핵오염을 정면으로 제기하면서 지금까지 이 사실을 부인해온 중공 당국도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고 논평했습니다.
한편 실크로드 핵실험에 참여했던 중국 ‘8023부대’ 생존 대원들은 지난 4월 핵실험 당시 간단한 고글과 방독면만 착용한 채 방사성 낙진으로 뒤덮인 실험장을 드나든 탓에 자신과 자녀들이 극심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50년 만에 중공 당국에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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