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정부가 28일 중국국적의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2명을 추가로 강제추방하면서 파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의 파룬궁 단체와 인권단체가 규탄성명을 발표하거나 한국영사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지는 등 행동에 들어갔으며, 이름을 밝히기 원하지 않는 미 공화당의 한 의원은 한국정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파룬궁수련자 구명위원회’ 본부도 29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뉴욕주재 한국영사관을 찾아 청원서를 전달했습니다.
구명위원회 샤오진(蕭勁) 대표는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10년 째 지속돼왔다”, “그들은 귀국하는 즉지 박해 받을 위험에 처해있고 심지어 생명 위험까지 있다”면서 “강제 송환된 2명의 파룬궁 수련자의 안전이 몹시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샤오 대표는 청원서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에서 강제추방을 중단할 것을 한국정부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샤오 대표는 또 “최근 한국정부가 한국내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박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수련자들의 사망소식도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정부는 비인도적 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명위원회에 따르면, 박해가 시작된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최소 3천 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했으며, 고문을 받거나 정신병원에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도 6만 여명에 달합니다.
한국정부는 지난 7월 1일 파룬궁 수련자 오 모 씨를 중국으로 강제 추방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한국 파룬궁 수련자 모임인 ‘파룬따파(法輪大法)학회’는 난민지위를 부여받지 못한 나머지 70여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도 언제 추방될지 모른다며 중공 박해에 동조하고 있는 정부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명희,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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