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이 이번 위구르사태를 주도한 용의자 15명의 사진과 이름을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보도했습니다.
VOA방송에 따르면, 30일 우루무치 공안국은 관영 TV방송을 통해 15명의 용의자들을 발표하고 그들의 전화번호까지 공개했습니다.
또 명단에 포함된 사람들이 앞으로 10일 안에 자수하면 관용을 베풀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은 또한 시위에 개입한 혐의로 이미 체포된 40명의 이름과 사진도 배포했습니다. 이는 망명한 위구르 지도자 레비야 카디르가 우루무치에서 1만 명이 실종됐다고 주장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조치입니다.
중공은 또 이번 사태에서 1만명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는 위구르 망명지도자 레비야 카디르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신장위구르 자치구 대변인은 “신장지역에는 1만 명을 수용할 감옥이 없고 더구나 그녀는 그날 거기에 있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8일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카디르는 국제조직의 독립 조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중국 정부가 자신이 이끄는 단체인 세계위구르의회와 회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제조직인 ‘인권감시단’의 펠림 키네 아시아 담당 연구원은, 양측 주장의 현저한 차이 때문에 이번 사건에 대한 독립 조사를 허가해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측과 해외 위구르단체 모두 객관적이고 신뢰할만한 자료가 없다”, “7월 5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려줄 만한 데이터나 정보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공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사망자는 197명, 부상자는 1,600명이며,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된 위구르인은 1,400명에 이릅니다.
위구르인들은 절반 정도가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민족적으로 중앙아시아 민족과 유사합니다.
당국의 민족 차별과 종교 억압에 대한 항의라는 위구르인들의 주장과는 달리, 중공은 이번 사태가 위구르 분리주의자들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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