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7월, 중공 당국의 파룬궁 탄압 10년을 맞아 전세계 언론들은 파룬궁의 역정을 다시 한번 조명했습니다.
AFP 통신은 워싱턴에서 파룬궁 수련자와 비수련자가 함께 한 1백만인 집회를 소개하며 중공 당국의 박해 10년을 이겨낸 파룬궁의 저력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62명의 미국 의원들이 “우리 시대의 가장 불공정하고 잔인한 박해”를 중지하게 하라는 서한에 연대서명하여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런던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차이나타운까지 이어진 파룬궁 수련자들의 반박해 퍼레이드를 보도하면서, 지난 10년간의 유일한 변화는 박해가 점점 더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비공식 가톨릭 교회, 기독교 가정교회 및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이슬람 신도들은 당국에 의해 종교 극단주의자로 몰려 탄압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파룬궁이 가장 심하게 탄압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체코의 프라하 포스트지는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2년간 노동교양소에 수감된 슝웨이씨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슝씨는 파룬궁을 수련하기 전 10년간 독일에 살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회사에 들어가 베이징에 파견되어 근무를 했습니다. 베이징에 가기 1년전 파룬궁을 알게 된 슝씨는 파룬궁을 수련하면서 향수병을 달래고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슝웨이) “피부도 정말 안 좋았었는데, 파룬궁을 수련한 지 몇 주만에 좋아졌어요. 믿을 수 없었죠.”
베이징에 간 슝씨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프린터와 봉쇄돌파 프로그램을 이용해 파룬궁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했습니다.
어느 날 세 명의 남자가 그녀를 붙잡아 트렁크에 태웠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비밀경찰이라는 사실도 밝히지 않았다면서, 중국에서는 경찰이 파룬궁 수련자를 체포하면 보너스를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슝씨는 오직 벽에 기대어 서 있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방에 갇혀 8시간을 지낸 후, 베이징 교외에 있는 다싱 노동교양소로 이감됐습니다.
그곳에서 슝씨는 하루에 6,000~ 8,000개의 젓가락을 포장했고, 실수를 하게 되면 수면 박탈에서부터 화장실에도 가지 못하고 18시간동안 쪼그려 앉기와 같은 고문을 당했습니다.
슝씨는 그러나 최악의 고문은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체포될 때부터 국제인권사회로부터 항의 편지와 지지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슝씨) “간수들은 나중에 국제적인 주목을 끌 수 있기 때문에 제 몸에 눈에 보이는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았죠.”
슝씨는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석방 운동과 대중의 집중적인 관심 덕분에 노동교양소에 수감된 지 2년 후에 풀려났습니다.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있는 슝씨는 중국을 “하나의 거대한 감옥”이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공산주의 통치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체코와 전 동독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그들의 올바른 시각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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