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 3명을 강제 추방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세계 각 대도시 한국영사관 앞에서 항의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뉴욕, 휴스턴에 이어 지난 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및 항의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를 주최한 미 서부 파룬따파(法輪大法)학회는 한국 영사관에 전달한 항의 서한에 “한국정부는 중공의 탈북자 강제 송환은 반대하면서도 중국에 돌아가면 박해 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추방하고 있다”, “이는 유태인을 나치에게 넘겨주는 것과 똑같은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서한에는 또 “미 국무원에서 발표한 인권 보고서에는 중공 감옥과 노동수용소 수감 인원의 반수 이상이 파룬궁 수련자들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와 유엔에서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보호하고 있다”며 한국정부에 양심적인 선택을 촉구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한국계 파룬궁 수련자 강창구 씨는 한국정부가 파룬궁 수련자를 강제 추방한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라면서 “한국 일반 시민이라도 파룬궁의 진실을 알게 되면 정부의 행위를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구출되어 미국으로 간 파룬궁 수련자 부둥웨이(卜東僞) 씨는 두 차례에 걸쳐 3년 동안 노동수용소에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간 파룬궁 수련자가 공항에서 국가 안전요원에 체포되어 노동수용소에 들어온 사례를 직접 보았다면서 한국에서 추방된 파룬궁 수련자의 신변안전을 우려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마침 행사 진행중 밖에서 돌아온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파룬궁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집회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캐나다, 영국, 일본, 덴마크 파룬궁 단체들은 각국에 주재하고 있는 한국영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며, 다른 국가의 대도시에서도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 7월 1일과 28일 난민인정불허처분을 받은 파룬궁 수련자 3명을 불법 체류자로 분류해 본국인 중국으로 강제 추방했습니다.
한국 파룬따파학회는 법무부가 유엔난민조약과 유엔고문방지협약을 위배하고 있는 것은 물론, 난민인정을 받지 못한 외국인도 인도적 체류가 가능하도록 규정한 개정 출입국관리법 관련 조항을 무시하고 있다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학회는 중국대사관이 해외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통제를 가장 중요한 업무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 있어서도 배후에서 법무부에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은 지난 1999년부터 ‘진선인(眞善忍)’을 신념으로 삼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10년 째 탄압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종원,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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