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만프레드 노왁 유엔 고문담당 특별 보고관은 지난 달 신장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거대한 억압의 신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사태는 거대한 억압의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장의 분리주의 세력은 티벳의 분리주의 세력보다 훨씬 강하죠. 티벳에는 테러리스트들의 행동이 보이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분리되어야한다는 주장은 있습니다. 분리주의에 대한 주장이 티벳보다는 훨씬 더 합법성을 갖습니다.”
“그렇지만 그 지역에서는 시위를 하거나 이슬람교도들인 위구르인들과 친하다거나 하면 쉽게 분리주의자로 고발됩니다. 그들은 일상적으로 의심을 받고 억압받습니다. 중국 당국이 국제적으로 정보를 얻기 어렵게 하고 언론인들이 대부분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은 중국 정권이 매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 사태는 올림픽 전 티벳에서 일어났던 사태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그는 올림픽 이후의 중국의 인권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인권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말씀드리기 미안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랐던 것은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올림픽으로 인해 이후에는 상황이 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반대로 신장에서는 더 악화되었어요.”
그는 또 중국의 인권상황에 대해 유엔이 할 수 있는 일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제네바에 있는 인권위원회는 힘이 좀 약하고 중국은 여기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죠. 유엔-중국간 대화는 사실 교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중국은 유럽연합과의 관계에서도 대화를 주도하고 있죠.”
“유럽연합과 중국간 대화는 1990년대 대립 정치의 다른 선택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실효적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어요. 유럽연합과 중국간 대화 범위내에서 진척이 있기를 바라지만, 대화는 지난 수년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지금까지 별로 개선된 점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왁 보고관은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2004년부터 고문과 다른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차별적인 처우에 관한 유엔 특별 보고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임무는 고문사건에 대한 청원을 보내고 사실 확인 작업을 하면 인권침해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가 중국을 가장 최근에 방문한 때는 2005년이었는데, 이 방문에 대한 협상이 타결되기까지는 무려 10년이 걸렸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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