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해 노벨평화상 유력후보로 베이징에 수감 중인 후자(胡佳)와 미국으로 망명한 웨이징성(魏京生)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외신들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상징적 의미가 있는 기념일을 중시하는 만큼, 천안문 사태 20주년과 중공 정권수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이 두 후보 중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자(胡佳)는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중국의 인권문제가 집중 거론된 작년에도 유명 인권변호사인 가오즈성(高智晟)과 함께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에 올랐지만 의외로 탈락했습니다.
당시 일부 언론들은 중공 당국이 노벨위원회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후자는 가오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파룬궁 탄압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는 이유로 베이징에 수감됐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지난 2월 실종된 이후, 지금까지 행방불명입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이번에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가오쿤(高錕. 찰스 가오) 전 홍콩중문대학 부총장과 관련해서는 대서특필하면서도 후자와 웨이징성이 노벨평화상 후보 명단에 오른 사실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RFA는 가오 교수가 영국과 미국 시민권자로 중국과 큰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명단에는 사상 최고로 많은 205명이 올라있으며 9일 정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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