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북한 관련 시민단체 모임인 반인도범죄위는 27일 오후에 개최한 국제인권세미나에 이어 저녁에는 김정일 정권의 반인류범죄행위를 고발한 증언대회와 억압받는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국제형법재판소(ICC)에 제소해 구속시킨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증언대회에 참석한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증언대회가 한반도에서 동포들이 겪고 있는 불행한 일을 종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자유와 정의 실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이런 모임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이성이 무언지 자유가 무언지 정의가 무언지를 전파하는 모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권의 편에 있는 사람들이 이기는 싸움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얼마나 빨리 되느냐 하는 것은 인권의 편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힘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힘을 합치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이어 한민족인권수호대책위원회 소속 대학생 실천단이 김정일 정권에 의한 반인류범죄를 폭로하는 퍼포먼스를 펼치자 참석했던 탈북자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퍼포먼스는 공개총살을 당하는 등 억압받은 북한 주민들이 일어나 김정일을 ICC에 제소해서 구속시킨다는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증언대회에는 또 북한 경비정에 의해 1975년 납북되어 30년동안 북한에서 살다가 2005년도에 귀환한 납북자 고명섭씨와 2007년에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로 공개총살형을 당한 손정남씨의 딸 손영희씨(가명), 정치범수용소 피해 당사자인 정광일씨, 중국인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북한에서 아이가 강제 살해당한 이경희씨가 참석해 증언을 했습니다
이들은 김정일을 ICC제소하는 것이야말로 탈북자와 북한에 있는 피해자들의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반인도범죄조사위 도희윤 공동대표는 김정일의 ICC 제소는 북한 정권 통치수단의 이완책이 될 것이며 북한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국제사회가 이러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런 부분에서 압박을 취하게 된다. 여러 가지 인권유린을 하는 시설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당사자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이 들면 그런 명령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행동에 옮기기가 고민이 있을 수가 있겠죠. 크게는 북한정권이 유지되고 있는 통치수단의 이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우리 북한 주민들에게 나름대로의 희망을 가져서 인권유린의 어떤 여러 가지 체제나 상황을 벗어나고 자유의 품으로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가 있고요. 그런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도 대표는 증언대회에서 소개된 김정일 정권의 반인류범죄행위로 ICC제소를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 대표는 먼저 납치자 문제와 종교의 자유를 들었습니다.
(음성)“오늘 4가지 정도 사례가 나왔는데요, 납치자 문제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문제만이 아니고, 일본까지도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고통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행위가 분명히 반인류범죄로 존재하고 있고 또 일본의 납치자 5명이 돌아감으로 인해서 국제사회에 대한 납치행위가 이뤄졌음을 시인을 했고..”
“또 한가지는 종교에 대한 탄압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의 종교인들이 기독교를 떠나서 종교의 자유를 가지고 사는 기독교, 이슬람, 불교, 모든 종교의 세력들이 이 문제만큼은 북한의 행위에 대해서 분명히 입장을 밝히고, 이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된다.”
또한 심각한 인권유린이 행해지고 있는 정치범 수용소와 영유아 살해 문제도 고발할 계획이라고 도 대표는 말합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가히 그 안에서의 인권유린 상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러 부분들이 몇 개씩이나 운용되고 있어서, 그것이 정권유지를 하고 있는 여러 가지 기구로 시설로 사용되고 있단 말이죠. 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용들은 증언자들을 통해서 들을 때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유아 살해의 부분들입니다. 탈북을 했다라는 이유만으로 탄압받아야 되고, 거기서 어쩔 수 없이 아기를 가졌다. 그런 아기들이 태어나면 그 나라의 자녀가 아니라고 해서 죽임을 요구 받아야 되고, 죽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되고, 그 아기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그 어머니도 고통받아야 되고..”
도 대표는 지난 8월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ICC에 제소하기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는 12월 ICC 가 위치한 네델란드 헤이그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사이버 공간과 오프라인 차원에서 서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10만명 정도가 진행이 됐고, 11월 30일 까지 100만명이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12월에 반인도조사위원회와 NGO단체들이 모여서 북한인권주간을, 세계인권선언기념일 12월 10일을 기점으로 북한인권주간을 선포할 예정이에요. 그 기간에 ICC와 관련된 내용들이 몇 꼭지가 들어가게 돼서 마무리되어지는 12월 12일날 저희들이 계획했던 대로 네델란드로 출발할 수 있도록 이런 계획을 저희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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