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0-02-12] 중국 법원이 체제전복 혐의로 1심에서 11년 형을 선고 받은 민주인사 류샤오보(劉曉波)의 항소를 기각한 데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비난하고 나섰다.
미국의 소리방송에 따르면 베이징 고급인민법원은 11일 류샤오보에 대한 항소 심리를 간단히 마친 뒤 11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존 헌츠먼 주중국 미국 대사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판결에 실망했다며, 중국 정부가 류샤오보를 즉각 석방하고 평화적으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는 시민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연합도 류사오보의 무조건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류샤오보는 유엔 인권선언 발표 60주년을 맞아 지난 2008년 12월 중공 당국에 정치의 자유화를 요구하는 글을 작성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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