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대표적인 민주인사로 지난 1년여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이 28일 AP통신 등 외신과 전화 통화를 했다.
가오 변호사는 통화에서 자신이 중국 내륙의 유명한 불교성지인 산시(陝西)성 우타이(五臺)산의 한 사찰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 변호사는 현재 자유로운 상황에 있으며 한동안 평온한 생활을 보내길 원했다고 밝혔다.
중공 당국은 그 동안 가오 변호사의 소재를 밝히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아왔고, 지난 16일만 해도 양제츠 외교부장을 통해 가오 변호사가 수감중이라고 말했다.
가오 변호사는 중국에서 탄압받고 있는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을 위해 변호하는 등의 인권활동으로 지난 2006년 말 국가정권전복죄로 3년형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그후 작년 2월 산시성에 있는 동생의 집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 행방이 묘연했다.
가오 변호사는 실종되기 앞서 정부 당국자들에 의해 심한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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