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가 지난 29일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에 사형수 숫자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엠네스티는 보고서에서 중공 당국이 지난해 수천명을 사형, 전세계 사형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엠네스티의 클라우디오 코르돈 사무총장은 “중국 당국이 지난해 사형수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왜 숫자를 발표하지 않겠는가”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자체 조사에 의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지난해 전세계 56개국에서 2천명에 대한 사형이 확정됐고, 그중 714명에 대한 사형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중국의 사형수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다. 중국에서 사형판결에 대한 통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엠네스티는 올해 중국 사형건수에 대한 추정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2008년 보고서에는 그 전해 적어도 1,718명이 사형됐고 이는 전세계 사형건수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엠네스티는 사형을 적극적으로 반대, 사형을 잔인하고 인간 존엄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국제엠네스티의 수년동안의 노력으로 전세계 93개국이 더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룬디와 토고가 이에 합류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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