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28일,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2010 연례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발표해 중국 등 13개 국가를 ‘심각한 종교자유위반국’으로 지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아시아담당 스콧 필립스 국장은 “지난 3년간 중국은 종교자유방면에서 후퇴했다”고 지적했으며, 이 위원회는 작년에도 중국을 대상으로 “계획적이며 극히 악랄하게 종교와 신앙자유를 침범했다”고 비난한바 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보고서 내용을 전하면서 “지난 10년간 중공 당국은 파룬궁 신앙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수련생을 심하게 구타하고 구류했다”고 전했으며, 일부 미국 언론들도 “중국 정부의 파룬궁 탄압은 정상적인 법률절차를 위반했으며 심지어 수련생이 구류기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고서는 또 “많은 지방관리들은 가정교회를 포함한 등록하지 종교단체를 정부종교사무주관부서인 ‘애국종교조직’에 강제로 가입시킨다”며 “일부 가정교회라도 등록을 하지 않으면 위법으로 간주하며 불법집회라는 이유로 참가자를 수시로 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콧 필립스 국장은 “중국에서 등록하지 않은 종교단체는 사실상 포교 내용을 통제당할까 봐 두려워 ‘애국종교조직’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무원 2010 연례보고서는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등 국가를 ‘주요 종교자유 위반국’으로 재차 지명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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