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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장기매매 암시장 활황‥공여자 가축취급

편집부  |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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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에서 사형집행이 감소한 지난 2007년 이후부터 불법 장기매매 암시장이 갈수록 활황을 이루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베이징신보(北京晨報) 등에 따르면 중국의 장기매매 암시장은 장기 공여 희망자, 브로커, 병원과 이식 환자들이 ‘산업체인’을 형성할 정도로 활성화 됐다.

 

브로커들은 지방 소도시를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빌라 등에서 장기 공여 희망자들을 대기시킨다. 장기 공여자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건강한 농촌 남성들로 대부분 가난 때문에 장기 제공을 결심한다.

 

브로커들은 대기중인 공여자들에게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인터넷 게임을 시키는 등 ‘인도적인 취급’을 하지만 장기적출 후에는 보통 태도가 돌변한다. 따라서 건강한 장기를 제공받기 위해 사람을 ‘가축 취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도 있다. 

 

브로커들은 장기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이중으로 폭리를 취한다. 그들은 장기 공여자에게 당초 약속했던 가격보다 적은 돈을 지불하는 반면, 이식 환자들에게서는 끊임없이 추가 비용을 요구한다. 이에 반발할 경우 위협하거나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은 오랫동안 윤리적 논란과 더불어 인권문제로 부각돼 왔다. 수술에 사용되는 장기들이 암시장뿐만 아니라 양심수와 사형수 그리고 탄압 받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확보됐다는 의혹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위생부는 대부분의 장기가 사형수에서 왔다고 시인한 바 있다.

 

중국 길거리와 병원 건물 외벽, 그리고 인터넷 상에는 장기 제공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브로커들의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언론에서 장기매매 암시장을 보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장기매매가 이제는 공공연한 비밀이 된 것이다.

 

원정 장기이식을 다녀온 한국과 일본 환자들은 중국의 장기매매 시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중국 병원이 호텔급 최고 시설인데다 대기하는 동안 골프 등 서비스까지 제공할 정도로 전문화 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적당한 장기를 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아 의혹을 사고 있다. 출처 모를 장기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인권운동가들은 중국의 거대한 장기이식 시장에서 중공 정권의 최악의 반인류 범죄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규탄하고 있다.

 

유엔 고문금지위원회는 지난 4월 말 홈페이지에 발표한 보고서에 중국의 장기이식 수술이 파룬궁 탄압이 시작된 시점부터 급증했다고 지적하면서 사형수 장기를 제외한 대량의 장기들의 출처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할 것을 중공 정권에 촉구했다. /양수진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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