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민주화 운동의 개척자중 한 사람인 웨이징성(魏京生)은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탈당붐으로 민주화 운동도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징성은 지난 9일 덴마크 코펜하겐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1989년 천안문 학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시위에 참석한 후 희망지성(SOH)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웨이징성은 “천안문 민주화운동 당시 많은 사람들이 공산당 정권과 대화하기를 원했으나, 그들이 탱크와 총으로 민간인들을 학살했고, 1990년대 이후에는 파룬궁을 비롯한 모든 여러 단체와 국민들을 탄압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었다”며 지난 20년을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환경하에서 중국인들은 적극적인 행동을 모색했고 중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찾아 세력을 규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웨이징성은 2004년 대기원시보에서 발간한 ‘9평 공산당’을 통해 중공의 실체를 인식한 중국인들이 탈당붐을 일으키면서 중공 정권에 치명적인 타격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산당 탈퇴운동은 중국인들에게 자신의 양심을 정화하고 회복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것은 중국인들에게 공산당을 따라 나쁜 짓을 저지르지 말고 양심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라며 중국인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웨이징성은 이 과정에서 중국인들이 중국의 민주화에 대해 다시 새롭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공의 압제에 대한 저항이 바로 중국 민주화의 준비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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