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말부터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일대에 폭우가 지속되면서 북-중 국경지역에 있는 압록강이 대범람 직전에 있다.
관영 신화통신 10일 보도에 따르면, 압록강은 폭우와 황해에서 발생한 연중 최대 밀물현상으로 이미 초경계 수위를 넘어섰다.
강물이 이미 일부 범람하면서 단둥 측 강변 인도와 공원이 물에 잠겼고 인근 도로도 1m 깊이로 침수됐다. 밀물이 물러가면서 압록강 수위는 다소 내려갔지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위험 상황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압록강 상류 댐들이 지난달 말부터 초당 6천㎥가 넘는 물을 방류하면서 단둥은 지난 4일부터 압록강 유람선 운행을 중지하고 주변 상가들을 철수시키는 등 홍수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민 수만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한 가운데 단둥 변방지대 군인들은 현재 강변을 따라 순찰하면서 둑 붕괴를 경계하고 있다.
북한측의 정확한 상황은 보도되지 않았지만 단둥과 마주한 신의주에서도 홍수에 대비해 경보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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