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총 길이 235Km, 건설비 87억위안(약 1조 6,000억원)이 투입된 간수성 ‘톈수이(天水)-딩시(定西)’간 고속도로는 완공된 지 불과 6개월만에 대규모 복원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 함몰, 균열, 지반 붕괴 등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수성 당국 담당자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톈수이-딩시’간 고속도로는 2007년 10월에 착공돼 2010년 12월에 전면 개통했으나, 6월 하순 도로에서 지반 붕괴 등이 발견돼 복원 공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중국 언론들은 이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개통 후 곧바로 노면에 많은 함몰과 균열이 발생해 요철이 된 것을 목격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당국은 또 ‘현장검증과 조사에 따르면, 도로에 사용된 원자재가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었고, 시공 과정에서 관리감독이 소홀했으며, 악천후 속에서의 작업 등 열악한 노동 환경이 복원 공사에 이르게 된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낙찰과정에서 많은 돈이 빼돌려졌을 것이라면서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비난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미국의 하이웨이 I-235는 1955년에 건설됐지만 지금도 현역이다. 중국의 도로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라고 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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