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허난성 뤄허(漯河)시의 택시기사들이 지난 1일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뤄허시의 약 500명의 택시기사들은 이날 뤄허시 스포츠 스타디움에 집결해 영업인가를 받은 ‘정상 택시’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불법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데 대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정상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쑨씨는 최근 뤄허시에 불법 택시들이 늘고 있고, 이 택시들이 정상 택시들의 영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상 택시기사들은 지역 당국자에게 문제 해결을 호소했으나 별 소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당국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정상 택시기사들은 파업을 벌이고 자신들이 직접 불법 택시를 부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리씨는 불법택시가 정상택시의 1/6이 될 만큼 증가했다고 허탈해 했습니다. 다른 택시기사는 시 정부가 불법택시 관련법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돈을 받고 있다면서 불법 택시 한 대당 매월 1,200 위안(약 21만원)이 관리들의 손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화가 난 택시기사들이 불법 택시 2대를 전복시키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동영상에서는 차들이 서로 뒤엉켜 아수라장이 된 시위현장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시위과정에서 불법택시를 부수고 전복시킨 일부 택시기사들이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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