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1일 중국 경찰당국은 6개월 전 석방된 중국 민주인사 후쟈(胡佳)의 집을 급습해 수색하고 컴퓨터 2대를 압수한 후 후쟈에게 다음날 경찰서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12일 저녁, 후쟈가 트위터에 민감한 문제에 대해 논평한 것에 대해 7시간 동안 경찰의 심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민감한 문제는 후쟈가 가오즈성 변호사와 관련된 발언을 한 것으로, 가오 변호사가 투옥되어 있는 신장 감옥측이 가오 변호사 가족들의 면회를 거절했다는 내용입니다. 후쟈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신장 사야(沙雅)감옥과 신장 자치구 감옥국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오 변호사가 그의 형 가오즈이(高智義)를 만날 수 있게 호소하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후쟈는 또 '경찰이 지난달 내가 노벨상위원회에 류샤오보와 그의 아내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한 편지에도 주목했다’면서, 경찰로부터 '계속 이렇게 나간다면 컴퓨터를 압수하고 많게는 15일의 감금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2008년 중공은 후쟈에게 '국가전복죄'로 3년형을 선고한 반면, 같은 해 유럽의회는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해 후쟈에게 '사하로프 인권상' 수여했습니다.
지난해 6월26일 형 만기로 석방된 후쟈는 지금도 정치권한 1년 박탈처분기간 중에 있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베이징의 무샤오핑(莫少平) 인권 변호사는 중국 현행법상 정치권한박탈기간에는 언론, 출판 그리고 선거의 권리가 없으나 이에 대해 법률적으로 명확한 규정이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이 기간에는 자유활동이 제한될 수 있고 감금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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