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 최고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한 최종 심리사건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한 감옥에서 수감자가 감옥내 학대와 협박을 견디지 못해 사형을 받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입니다.
중국 ‘남방인물주간’의 보도에 따르면 리잔쐉(李占雙)은 17살에 절도죄로 6개월간 구금됐으며, 18살 때는 강도죄로 14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네이멍구 자치구 자란툰(札蘭屯) 감옥에서 수감중이던 2009년 4월 그는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보도는 리씨의 어머니의 증언을 인용해, 리씨가 원래는 옥중에서 마음을 다잡고 감형을 목표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다른 죄수와 교도관의 거듭되는 학대와 협박을 견딜 수 없게 되자 사형을 받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독일의 도이체벨레 방송은 관련 보도에서 독립작가 랴오이우(廖亦武)가 겪은 수감 경험을 통해 중국의 감금시설은 가장 알려지지 않은 중공 정권 영역으로 실제 체험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랴오씨는 작품에서 1989년 무력 탄압된 6・4 학생민주운동을 다뤘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옥 후 옥중 체험을 책 ‘증언(證詞)’으로 펴냈습니다. 이 작품은 중국 감옥문학의 선구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금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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