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가 벌써부터 인기입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언론은 이 마스코트 상품들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중국 공장의 노동 환경이 매우 열악하며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대중지 썬은 지난 19일 ‘올림픽 노예’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장수성 옌청(鹽城) 시에 있는 채홍공사(彩虹公司)의 노동 상황을 폭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자들에게 휴일은 없고 매일 노동시간은 하루 12시간, 월 총 385시간에 달합니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40대 여성 종업원은 ‘완전히 지쳐 있지만 대안이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썬지의 보도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AFP 보도에 따르면, 조직 위원회 대변인은 매우 신중하게 이 고발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하고 독립 조사관을 파견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스코트 생산을 위탁한 영국 골든베어사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중국 공장에서의 노동자 권익 침해 문제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이 공장에서 2007년부터 2년간 근무했던 주성룽(朱生榮)씨의 말을 인용해 공장의 근무실태를 고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아침 7시에 출근, 매일 13~14시간 일하지만 잔업수당은 없습니다. 휴일은 국가가 정한 휴일 며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급여는 노동에 비례하지 않았다’고 말한 주씨는 2008년 업무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회사에서 강제 해고되었습니다. 회사측이 보험금 지불도 거부해 주씨는 현재 회사를 상대로 소송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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