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허난성의 한 작은 마을에서 200명 약간 넘는 농민들이 광둥성 우칸촌 시위사건을 모델로 ‘농민자치조합’을 선출했습니다.
조합은 지난 26일 구시현 황펑촌에 세워졌습니다. 조합을 세운 다음 날 주민들은 현수막을 들고 마을 공산당 위원회까지 행진한 후 ‘토지를 돌려달라’, ‘선거권을 달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시위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마을 대표 린인쉬는, 자신들이 마을 당 위원회 건물에 도착했을 때 문이 잠겨있었고 모든 관리들이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습니다. 시위자들은 건물 입구를 현수막으로 막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는 우칸촌 주민들이 당 관리를 쫒아내고 마을을 자치적으로 통제한 것과 동일합니다.
다른 참가자 리즈샤는 마을 위원회가 논을 임야로 돌려준다면서 불법적으로 30무에 이르는 토지를 몰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을에 더 이상 경작할 논이 없으며 딛고 설 땅밖에는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리씨는 ‘임야로 돌리는데 필요한 보조금조차 (관리들이) 횡령했다. 이전에 여러 번 이 문제에 대해 촌과 현(縣) 정부에 청원했으나 허사였다. 땅을 잃은 농민들은 이제 살기 위해서라도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을 주민 주씨는 이전에 마을 주민들은 항상 상급 정부에 청원하고 구제를 위해 무릎까지 꿇었지만 억압만 더 강해졌으나, 지금 자신들은 우칸촌을 모방해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현 정부에게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주민 왕씨는 지방 관리들이 겁을 먹었고 실제적인 민주적 통치를 두려워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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