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식품안전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중국에서 쓰레기로 만든 식용유 역시 끊이지 않고 계속 제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최근 대규모 합동수사를 통해 중국 전역에서 쓰레기 기름(地溝油)을 가공 판매하는 공장을 적발했습니다.
쓰레기 기름은 공장 등의 배수구와 하수구에 모인 거품의 기름을 여과, 정제한 저질 식용유로 이전에도 중국에서 대량 유통된 사실이 적발돼 사회문제가 된 바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지난 2일 저장, 안휘, 상하이, 장수, 충칭, 산둥 등 6개 성・시 공안당국이 합동 수사를 벌여 각 지역에서 쓰레기 기름을 정제하는 지하공장 13개소를 적발해 100여명을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3,200여톤의 쓰레기 기름을 압수했습니다.
중국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쓰레기 기름은 ‘신형’으로 주로 도살장에서 회수한 소, 돼지, 조류의 내장, 피부와 같은 폐기물을 정제한 식용유입니다. 이 식용유가 안휘, 상하이, 장수, 충칭 등에서 유통돼 가공식품이나 각종 요리에 조미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기름 문제를 추적조사하고 있는 상하이 화둥(華東) 이공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차오진칭(曹錦清) 소장은 중국의 식품안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관리감독 미비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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