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0일과 11일 이틀간 충칭시 완성(萬盛)구에서 수천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행정구역 통합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의 원인은 완성구와 치장(綦江)현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완성구의 재정상황이 치장현의 상황보다 좋기 때문에 통합과정에서 의료보험이나 퇴직연금 등 복지혜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완성구민들이 통합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충칭시 당국은 천여명의 무장경찰을 동원해 최루탄을 쏘는 등 시위대 해산에 나섰지만 심야까지 시민들과 대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50여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부상했습니다.
한편 10일 보시라이는 중공 중앙정치국 상임위와 당직에서 제적되었으며, 그 결정은 현(縣)과 처(處)급까지 전달되었습니다. 즉, 중공의 관례에 따르면 지금처럼 민감한 시기에 폭동이 발생하는 지역의 관리들은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이에 대해 중국문제 전문가 스짱산(石臧山)은 이 시기에 충칭에서 시위가 발생한 것은 심상치 않다고 말하고, 이번 시위의 배후가 있는지, 누군가 시위를 확대시킨 것은 아닌지 혹은 베이징을 포함해 다른 지역에서도 동시에 소요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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