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가택연금에서 탈출해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보호를 받고 있던 천광청 변호사가 2일 오후 미 대사관을 떠났습니다.
류웨이민(劉為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천 변호사는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에서 6일간 체류한 후 자유의사로 그곳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천 변호사는 안전을 보장받은 후 미 대사관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천 변호사는 탈출 시 입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게리 로크 미 대사와 동행해 베이징 시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2일 오후 2시경 장기간 천광청 구원 운동을 벌였던 왕쉐전(王雪臻)은 트위터에, 천 변호사는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미중(美中) 양국 간 논의 결과 천 변호사의 의사를 존중해 중국 정부가 그와 가족들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그의 연금조치에 관여한 관계자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것을 승낙했다고 올렸습니다.
미국 블룸버그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캠벨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미 국무차관보는 1일 중국측과 천 변호사 문제로 대담했다고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5월 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전략경제대화에서 천 변호사 문제를 협의할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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