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워싱턴포스트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을 떠난 천광청 변호사는 중국 당국에 의해 인도적 지원이 보장되었습니다.
천은 지난달 26일 미 대사관에 진입해 보호를 요구했으며, 2일에는 게리 로크 미국 대사 등이 동행해 베이징 시내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미국 관계자에 따르면 천은 탈출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보조기구로 다리를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 당국은 일정기간 천 변호사와 가족에게 ‘계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미중 긴급 회담에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미국 정부의 일시 보호 등의 대응에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류웨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처는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완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하고 ‘미국 정부는 사과하고 이 사건을 조사한 후 책임자를 처벌해 같은 사건을 반복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미국 담당자는 미국 정부의 사과 의향은 없다면서 ‘매우 보기 드문 사건으로 다시 일어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워싱턴 포스트에 말했습니다.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은 천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그의 무사함은 ‘기쁜 일’이라고 말하고, ‘미국이 천의 선택을 반영하고 대사관에서의 체류와 출발에 도움을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장래에 대해 중국 정부와 이해관계가 있지만 이러한 책임을 실현시키는 것은 다음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담당자는 밤샘 회담을 했으며, 미국측 담당자는 회담에 대해 ‘격렬했지만 협력적으로’ 이뤄졌으며, 천이 일련의 사건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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