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CNN은 3일 천광청 변호사가 가족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미국에 망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을 나와 베이징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천 변호사는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당국이 자신과 가족의 미국 망명에 대한 도움을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2일까지 천 변호사의 대응에 대해 협의한 양국 담당자는 중국측이 인도적인 보장을 하고 미국이 계속적 관여하는 것으로 일시 결말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병원에 있던 천 변호사와 그의 아내를 취재한 CNN은 천씨의 의향과 전혀 다른 협의가 진행되어 양국 외교에 새로운 파문이 일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천은 그의 아내와 가족이 그가 탈출한 후 당국자로부터 난폭한 취급을 받았으며 생명 위협을 암시하는 협박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으며 대사관에 있는 동안 민주활동가들과 대화할 기회가 없어 ‘충분한 정보를 갖지 못한 채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홍콩 명보는 2일 대중국원조협회 푸시추 회장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 정부는 천 변호사와 그의 가족을 미국으로 보내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미국 당국은 천광청과 그의 가족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푸 회장은 또 애초 중국에 남아 계속 활동하겠다고 했던 천 변호사도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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