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미니 블로그 최대 기업인 신랑 웨이보에서 최근 실시한 블로그 포스팅에 관한 새로운 규정에 대해 사용자들은 다양한 공략법을 고안해 규제를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언론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지난달 28일 웨이보 이용방법에 관한 새로운 규정으로 포인트 제도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에서는 ‘소문 유포, 사회질서 혼란, 사회안정 붕괴’를 야기하는 컨텐츠 포스팅이 금지됐습니다. 사용자는 계정을 만들 때 80포인트가 주어지지만, 5회 이상 규정을 위반한 경우 감점되어 포인트가 없어지고 계정이 삭제됩니다.
당국은 지난 3월 16일에도 웨이보 사용자의 실명 등록 전면 실시를 의무화하는 등 인터넷에서 표현 내용을 제한하고 검열과 언론탄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포스팅 규정에 네티즌들은 여러 공략법을 개발했습니다. 예를 들어 계정이 삭제된 사용자는 계정을 다시 만들 때마다 사용자 ID 끝에 ‘2세’, ‘5세’와 같이 환생 회수를 더합니다. 이러한 블로거는 ‘전세당(转世党)」이라고 불립니다.
실명제가 도입됐지만 중국 내에서 유효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는 해외 사용자는 신원확인이 곤란하기 때문에 ‘해외 사용자’라고 자칭하면 ‘전세(转世)’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중국에 있어도 ‘해외 사용자’로 다시 등록하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또 은어 사용도 유용한 대책입니다. 임박한 ‘6∙4 천안문 사건’ 기념일을 맞이해 사용자들은 ‘5월 35일’이나 ‘8×8’을 고안했습니다. 그러나 인지도가 높은 은어는 검열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글자수 제한 처리로 긴 문장을 이미지화해 당국의 감시의 눈을 피하기 쉽게 하는 등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인터넷 기술은 진보했지만, 당국은 시대적인 퇴보라고 할 수 있는 규제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용자는 그에 대항하는 공략법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것이다. 확실히 쫓고 쫓기는 게임같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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